산불방지인력 발대식 열고 결의 다져

2년 넘게 산불이 한차례도 없었던 의령군이 '산불무풍지대'에 재도전한다. (사진제공=의령군청)
오태완 의령군수(우측 4번째)는 2년 넘게 산불이 한차례도 없었던 '산불무풍지대'에 재도전한다. (사진제공=의령군청)

경남에서 2년 넘게 산불이 한차례도 없었던 의령군이 '산불무풍지대'에 재도전한다. 올해 초 '산불 없는 3년'을 목전에 뒀다가 산불이 발생해 아쉬움을 삼킨 군은 새로운 기록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의령군은 자굴산 아래인 칠곡면 내조마을 주차장에서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을 열고 산불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의령소방서, 의령군산림조합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반장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산불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몇 차례 관내 지역에 산불이 발생한 터라 이날 발대식은 여느 때보다 비장한 기운이 감돌았다.

의령군은 이달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합천권역 헬기 임차, 자굴산 등 9개소 산불감시카메라 모니터링, 산불진화 장비 정비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준비를 마쳤다. 또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배치하고 76명의 산불감시원은 13개 읍·면에서 산불취약지 순찰 및 산불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오늘을 시작으로 또 1년, 2년 산불 없는 의령을 만들면 된다"며 "의령군이 뽐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 미래 세대가 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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